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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사관이 우즈베키스탄에서 퇴출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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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중앙아시아에 북한은 우즈벡 한곳에서만 공관을 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즈벡이 국제사회의 북한 제재에 동참하게 되면서, 북한측에 공관 폐쇄를 요구했습니다.

결국 북한 대사관은 8월초에 대사관을 폐쇄하고 직원들이 철수하게 됩니다.


사실 기존의 카자흐스탄 주재 북한 대사관이 폐쇄된 이후에, 북한의 우즈벡 주재 대사관은 무척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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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의 면화 등 값싼 원자재를 수입하는 외교적 요충지 역할을 했었죠.

그런데 이번 대사관 폐쇄로, 기존의 원자재 수입 건 역시 타격을 받을 전망입니다.


우즈벡이 과거 러시아 영향력을 많이 받았는데,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의 영향을 더 받게 되면서, 이런 외교적인 결정을 내린 것 같네요.


참고로 북한의 해외 대사관 숫자는 현재 46개인데, 앞으로 우즈벡처럼 북한에 제재하는 국가들이 더 나타나면, 이 숫자는 더 줄어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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